대학생 불자들의 대표적인 여름 수행 프로그램 영부디스트캠프가 다음 달 3일부터 3박 4일간 구례 화엄사와 지리산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영부디스트캠프는 비슷한 또래의 청년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영부디스트캠프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임상재 기자가 미리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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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불자들이 올해도 신심을 높이기 위한 여름 수행에 들어갑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8월 3일부터 3박 4일 동안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와 지리산 일대에서 제8회 영부디스트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주제는 ‘우리들의 소소한 행복과 성공’ N포세대로 불릴 만큼 사회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행성을 맴도는 소행성처럼 소소한 행복을 알아차리고 서로에게 격려를 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INT-이경수/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항상 큰 성공만을 바라다보면 우리 주변에 있는 소소한 행복과 성공들에 대해서 놓치고 지나가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3박 4일이 우리 주변에 있는 행복과 성공들에 대해 성찰하고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로 8번째 열리는 영부디스트캠프는 대학생 불자들의 대표적인 여름수행프로그램으로 사찰 순례와 공동체 프로그램, 청춘강연 등을 진행하며 매년 200여 대학생과 청년불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불자들은 청년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 저자 장재열 불자와 화엄사 포교국장 도운스님을 초청해 청춘강연을 열고 법등별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INT-이경수/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이번 3박 4일 캠프동안 즐기면서 진정한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 과정 속에서 여름철 산행도 하고 화엄의 성지인 화엄사도 순례하는 뜻 깊은 캠프가 될 것입니다.)

대학생 불자들의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신심을 다지는 영부디스트캠프는 20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청년불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홈페이지나 전화, 이메일로도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8일까지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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