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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역사적 가치 조명

보물 1919호로 지정된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청량사 약사여래불은 제작 양식에서 석굴암 본존불의 도상과 형식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현존하는 최고의 건칠불로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청량사는 어제 조계종 문화부와 지난달 16일 보물 제1919호로 지정된 건칠약사여래좌상의 과학적 조사결를 발표했습니다.

봉화 청량사는 2007년부터 2016년 보물로 지정되기까지 관련전문가를 통해 6차례에 걸쳐 현지조사를 진행했으며 약사여래좌상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SYNC-운담스님/봉화 청량사주지
(현재 알려진 우리나라 건칠불 가운데 가장 시대가 앞서는 사례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진 건칠불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조성된 유일한 부처님입니다.)
SYNC-지현스님/조계종 총무부장(자승스님 치사 대독)
(청량사는 선조의 고귀한 정신을 올곧게 찾아내고 현시대의 삶에 그 의미를 살려내고자 과학적인 조사들을 오랫동안 병행해 왔습니다. 그 성취로써 오늘 학술대회는 보물 지정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소중한 결실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 할 것입니다.)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은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일정한 두께를 얻은 후 조각해 만든 불상입니다.

청량사 불상은 항마촉지인부터 대의 착의법과 옷주름 형태 등 석굴암 본존불의 양식 계통을 따르고 있습니다.

각종 문헌자료와 방사선탄소연대측정 등 과학적 조사를 종합해볼 때 이 불상은 8~10세기 전반에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칠불상으로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SYNC-정은우/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장
(봉화에 있는 건칠약사여래좌상은 높이가 90센티미터인 비교적 큰 불상입니다. 가장 이른 사례는 약 930년경에 조성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으로 지금까지는 알려져 있었습니다.)

청량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문화유산으로 거듭난 건칠약사여래좌상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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