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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이어진 불교와 가톨릭

전통적으로 예술은 이념과 대립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대표적인 매개체로 꼽히고 있죠. 법련사 불일미술관이 다가오는 아기 예수 탄생일을 맞아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 전시를 개막합니다. 두 종교의 아름다운 만남 속에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까요? 이동근 기잡니다.

불교와 가톨릭, 두 종교가 ‘예술’이라는 이름아래 한 곳에 모였습니다.

법련사 불일미술관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아기 예수 탄생일을 맞아 기획한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의 만남’ 전시회를 소개했습니다.

2007년 전시 이후 네 번째를 맞는 이번 기획전에는 불교작가 3명과 가톨릭 작가 3명 개성 있는 작가로 알려진 6인이 화합해 30여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를 주최한 법련사 주지 진경스님은 오랜만에 두 종교가 만난만큼 반가움이 더하다며 예술을 매개로 종교화합은 물론 평화공존을 추구하는 맑은 경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ync- 진경스님/ 법련사 주지
(‘종교’라는 차원에서는 모든 진리가 같다고 생각하고 아기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종교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6인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장르에서 본인만의 시선으로 불교와 가톨릭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해기 불교작가는 ‘윤회, 열반’을 주제로 세상과의 시각적 교감을 강조했고 종잇조각으로 ‘수월관음도’를 완성한 박명옥 작가는 원작과는 다른 표현을 도입해 특유의 멋스러움을 발산합니다.

공예와 조각 위주로 작품을 선보인 가톨릭 작가들도 ‘은총’과 ‘희생’, ‘소통’을 주제로 종교적 삶의 자세를 은유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sync- 김선호 루카 신부/ 천주교인천교구 문화원장
(각자의 마음을 담아서 작품을 만들 때 작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숭배하고 예배하는 부처님, 예수님에 대해서 그려내고 담아내는 노력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때보다 화합이 필요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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