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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바라밀 따라 제주불교 성지순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제주의 구석구석을 걸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순례길이 있습니다. 제주불교 성지순례 길 ‘절로 가는 길’인데요. BTN 출연자 스님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불자들의 호응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BTN 불학강좌 프로그램인 신해행증을 진행하는 법안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에 올랐습니다.

법안스님과 불자들은 관음정사에서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까지 지계의 길과 인욕의 길, 선정의 길을 걸으며 제주불교의 특색은 물론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금 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SYNC> 법안스님/안심정사 주지
(한국 불자들이 가장 안타까운 것이 불자이면서도 불자의 향기가 안난다는 겁니다. 불자의 향기는 계율에서 나옵니다. 나는 불자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오계 중에서 지킬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지켜나가다 보면 불자의 향기가 나는데, 불자인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우리는 부처님 말씀을 잘 안믿어요.)

제주불교의 역사와 사찰, 아름다운 해안과 제주불교의 구석구석을 느낄 수 있는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절로 가는 길’은 지난 육바라밀의 명칭을 붙여 지난 2012년 보시의 길 개장으로 시작됐습니다.

<CG IN>
전법의 신행이란 부제가 붙은 보시의 길은 대원정사를 시작으로 월령사와 해륜사를 거쳐 원당사지까지 총 42.9km로 22개의 사찰을 순례하며 제주 역사 속에서 불교가 어떻게 뿌리내리게 됐는지 전법의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도의 신행길인 지계의 길은 관음정사를 출발해 월정사를 거쳐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조계종 제23교구본사인 관음사까지 14.2km로 6개의 사찰을 순례하며 자연스레 참나의 모습과 만날 수 있는 여정입니다.

정진의 길은 존자암에서 선덕사까지 18.6km로 둘레길을 따라 한라산의 숨겨진 비경을 만끽하며 사색과 느림, 생태의 의미를 더해줍니다.
<CG OUT>

<SYNC> 김군호 이사/제주불교신문
(‘절로 가는 길’을 한 번 걸으시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닷가의 절경과 제주도 사찰만의 특색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육지에 있는 사찰보단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정말 기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선덕사에서 법화사와 약천사, 광명사를 잇는 39.6km를 걸으며 마음의 평화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선정의 길이 개장했습니다.

<SYNC> 김현민/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내년에 2개 길이 개통을 할 겁니다. 많은 관광객과 불교신자분들이 오셔서 제주도의 선정을 길을 비롯한 육바라밀 길을 걸으면 힐링 자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절로 가는 길은 내년 관음사를 출발해 존자암까지 21km의 존자의 신행길인 인욕의 길과 지혜의 길을 마지막으로 육바라밀의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BTN과 제주불교신문, 제주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절로 가는 길’은 지난 2014년 혜민스님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어서 제주불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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