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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정든 교단 떠나 포교현장으로

한국비구니계 대표 학승으로 후학양성에 힘 써온 중앙승가대 교수 본각스님이 26년 교편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학교를 떠납니다. 본각스님은 금륜사로 돌아가 평생 일군 화엄학 연구를 이어가며 수행과 포교로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비구니계의 위상을 높이며 중앙승가대 교수로 인재불사에 앞장섰던 본각스님이 정년퇴임했습니다.

본각스님은 어제 김포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교직을 마무리하는 기념강연회를 열고 제2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955년 인천 부용암에서 육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7년 통도사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한 본각스님은 동국대를 졸업한 뒤  일본에서 화엄경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불교계 학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int- 본각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열심히 지나왔다는 감사한 마음이 들고요, 사람의 삶은 매순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니까 담담한 마음으로 다음의 여정을 향해서...)

이번 본각스님의 정년퇴임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중앙승가대에서 비구니 교수로는 처음으로 정년퇴임을 맞았고 비구니 수행관과 연구소 건립,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편찬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인  비구니 출신 교수가 교편을 내려놓게 된 것입니다.

특히 평생 화엄학 연구에 매진한 이력을 살려 ‘법계와 보현, 그리고 중도’를 주제로 본각스님의 마지막 강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sync- 본각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의식의 대상경계인 법에 맞춰서 법계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제 온 우주를 다 그 속에 포괄하는 것이 법계입니다.)

본각스님은 교수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제2의 인생을 이야기하며 또 다른 시작을 알렸습니다.

고양 금륜사로 돌아가 주지로 소임을 다해 경전을 공부하고 화엄학 연구를 이어가며 수행과 포교로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본각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공부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요즘 부쩍 생깁니다. 그래서 화엄을 좀 더 쉽게 풀어내는 노력을 할 것이고 스님들과 재가불자님들, 지역사회 와 같이 포교해서...)

엄격한 수행자의 본보기이자 자애로운 스승의 모습을 남긴 본각스님은 앞으로도 비구니계의 한축을 담당하며 불교계의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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