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가 사찰경내에 소실됐던 기도처를 복원하고 마애삼존불을 봉안하는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경북 영천 은해사는 지난 19일 오전 주지 법타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거북바위 복원 및 마애삼존불 봉안 법회를 가졌습니다.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형상을 조성하고 기도처를 복원하는 공덕은 한량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기도처 복원과 마애삼존불 봉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은해사의 중흥과 중창을 염원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복원된 쌍거북바위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사찰 주변을 정비하던 중 거북바위 1기를 발견해 복원한 것입니다.





보도 - 대구지사 박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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