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의 탄생지인 경산 제석사에서 원효성사 탄생 1390주기를 맞아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경산 제석사는 지난 18일 오전 경내 원효성사전에서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수스님을 비롯해,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 제석사 주지 적연스님, 최병국 경산시장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효성사 탄생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수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원효대사의 탄신일을 맞아 우리 불자들은 바른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포부와 희망을 가지고 세계에서 앞장서는 불자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도 축사를 통해, “원효성사의 원융화쟁 사상과 대승무애 사상은 오늘날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을 하나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르침이라며, 오늘에 맞게 되살려 실천하는 것이 우리 한국불자들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산 제석사는 불교계 최초의 원효성사전을 건립하고 지난 2003년부터 다래재를 봉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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