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전선원(선원장 안국스님)이 10월 7일 부산대학교 성학관에서 '새로운 비상 붓다, 그 답을 알고 있다'를 주제로 대학생불교발전토론회를 열었다.

부전선원 천일기도 회향과 부산대불교바라밀회 30주년을 축하하고, 대학생 불자 양성과 후원방법을 모색한 이번 행사는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 녹야원 주지 탄현스님, 이진오 부산대교수, 정태권 부산교수불자연합회 회장, 현익채 전 금정중 교장 등은 '대학생불교 동아리 활성화 방안', '이 시대 대학생불교단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대학생 관점에서 본 부산대 불교바라밀회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탄현스님은 “대학생 스스로 적극적인 회원 모집에 나서고 관리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승가와 재가가 합심해 정기적 후원금을 조성해 디딤돌 역할이 돼야 할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정태권 교수는 “2015년 7월 부터 부산교수불자연합회가 ‘대학생불자활성화 108후원회’를 조직하고 회원을 모아 부산에서 활동하는 불자 대학생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위해 불교적 가르침을 상황과 시대에 맞게 설명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방안을촉구했다. 

한편, 부전선원 안국스님은 “천일기도를 회향하며 대학생불자들을 위한 자리로 이렇게 토론회를 열었다”며 “부산대바라밀회 후원회 동참으로 대학생 포교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봉득  syous0414@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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