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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

'베삭'을 맞아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봉축메시지를 발표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올해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던 전 베삭법회 추진위원 성원스님에게 남동우 기자가 베삭법회 의미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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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불교 국가에서 부처님 탄생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한꺼번에 일컫는 최고의 성스러운 날 ‘베삭’.

‘베삭’을 맞아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미 2016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 사무총장 윌리엄 아이켄을 통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봉축메시지를 발표해 화제가 됐습니다.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는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에서 베삭법회를 봉행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으로, 각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13개 단체로 구성됐습니다.   

미국 한국불교계를 대표해 성원스님이 올해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참여했고, 워싱턴 지역 한국불교위원회도 조직해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올해 법회는 무산됐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봉축메시지를 발표했기 때문에 성원스님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NT-성원스님/ 전미 2016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 집행위원
(백악관 공보수석이 (봉축메시지를)발표했어요. 불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엄청난 성과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만 백악관에서 베삭법회를 하지 못한 것은 실패한 거죠. 반은 성공하고 반은 실패했다.)

무산 원인에 대해 성원스님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베삭법회를 봉행하는데 공식적으로 동의하지 않았으며, 400만 표로 추정되는 불교계 영향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내년 1월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기독교가 주류인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와 부활절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라마단을 기념하는 행사도 백악관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불교행사는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성원스님은 백악관 베삭법회 의미에 대해 “종교차별을 철폐함으로써 미국의 민주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성원스님/ 전미 2016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위원회 집행위원
(미국 헌법정신에 의하면 종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신도들이 기독교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거든요. 차별을 철폐함으로써 미국이 민주화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겁니다. 일종의 법정투쟁이죠. 미국이 민주화되는데 우리 불교가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베삭법회 추진위는 온ㆍ오프라인으로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백악관에서 법회가 봉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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