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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찾아가는 절로 가는 길

경행 또는 행선이라 불리는 걷기명상은 좌선과 함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대표적인 수행방법 중 하나입니다.
전북에서도 마음과 몸을 함께 치유하는 걷기명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명상과 함께 지역사찰을 알아보는 치유의 명상길. 전북지사 조웅래 기자가 걸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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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발에 집중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매순간 발과 맞닿는 땅의 촉감을 느껴봅니다.

내 발보다 앞사람 발뒤꿈치를 바라보면서 숲길을 걸어 올라가다 다시금 스님의 설명에 따라 묵언하며 걷다보니 주위는 적막해지고 오직 발걸음에만 신경을 집중하게 됩니다.

4일 금산사 포교국장 지월스님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문화체험이 60여명의 불자들이 참여해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모악산 귀신사에서 금산사까지 이어지는 4킬로미터 코스로 이뤄진 걷기명상 코스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걷기명상에 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월스님은 이번 걷기명상은 끊임없이 올라오는 잡념을 떨쳐내고 발 딛는 걸음을 몸소 느끼고 알아차리는 법부터 배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지월스님 / 금산사 포교국장
(모악산을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걷기와 명상을 함께 하면 우리 같이 마음을 열 수 있고 통찰되는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기위해 걷기명상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스님과 불자들은 걷기명상을 한 후 편한 자세로 숲에 앉아 집중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마음을 다잡고 안정에 들게 합니다.

최성요 / 군산
(마음이 가벼워지고 평안해져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복숙 / 전주
(스님께서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라 하셔서 나름대로 발등을 보면서 걷기를 했는데요 다음에는 더욱 좋은 시간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산사에 도착한 불자들은 스님과 소감을 함께 이야기하고 사찰에 대해 수행에 대해 평소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매달 새로운 코스로 불자들과 함께 걸어갈 예정인 걷기명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불자들의 참여와 함께 명상센터와 같은 기반시설 구축도 필요해 보입니다.

BTN뉴스 조웅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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