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생활, 대중불교 3대 지표로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2주기를 맞아 대조사의 유훈을 기리는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대전지사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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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이 2일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42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전에 헌향과 헌다, 헌화로 예를 올린데 이어 종의회의장 문덕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며, 시대를 앞선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열반대재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무성, 이헌승, 오영훈, 권석창, 이철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42주기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조사의 가르침에 따라 더욱 정진할 것을 서원했습니다.

SYNC-춘광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그 찬란한 가르침을 회광반조하고 오탁악세에 더욱 밝게 빛나는 종지종풍의 진면목을 드러낼 것을 서원합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은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최근 천태종단의 중국 천태종 성지 성역화 불사도 대조사의 원력을 봉대해 나가는 일이라며 추도사했습니다.

SYNC-회정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 대독)
(중생구제를 향한 스님의 광대한 원력을 이어 받아 수행정진과 자비실천에 앞장서시는 천태종의 사부대중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1911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대조사는 15세에 출가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참상을 겪은 후 중생구제 원력으로 41세에 이곳 단양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구인사를 창건하고 천태종을 중창했습니다.

<스탠딩>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42주기를 맞아 천태종도들은 대조사의 뜻을 다시 새기고 자비와 보살행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불자가 되기를 서원했습니다. 단양 구인사에서 BTN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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