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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동자스님, 15일 출가생활 마치고 개구쟁이 일상으로

이달 2일 출가한 조계사 동자스님들이 부처님오신날 홍보대사로 또 수행자로 15일 생활을 마무리하 다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느새 익숙해진 가사장삼을 불전에 올리고 출가생활을 마친 동자스님들에게 주지 지현스님은 맑고 건강한 부처님의 제자로 자라나길 축원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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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머리를 깎고 부처님 제자로 출가했던 동자스님들이 부처님오신날 다음날인 일요일 보름 출가생활을 마치고 다시 부모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삭발한 머리가 어색한 듯 머리를 매만지던 10명의 개구쟁이들은 15일 사중생활에 이젠 가사, 장삼과 반듯한 합장이 제법 어울리는 수행자의 풍모를 갖췄습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마지막으로 출가생활을 마친 동자스님들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환계식을으로 입었던 가사와 장삼을 부처님 전에 회향하며 일상으로 돌아감을 고했습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10명의 동자스님들을 모두 안아주며 바쁜 일정에도 건강하고 밝게 출가생활을 해온 아이들을 격려했습니다. 

INT-지현스님/조계사 주지
(두고두고 가장 큰 추억이고 또 가장 길고 오래 남는 일을 동자승이 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심성이 맑고 곧게 부처님처럼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조계사 동자스님들은 이달 2일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광화문 점등식과 연등행렬, 봉축법요식 등 공식행사와 사찰음식 만들기, 동자승축구대회, 등 체험과 아동폭력 예방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모님 품에서 응석을 부리던 아이들이 출가생활 동안 혼자서도 씩씩하게 보낸  영상을 지켜보던 가족들의 눈에는 안쓰러움과 대견함이 묻어있습니다.

INT-이동하?이정옥/원욱스님 학부모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더 많았던 것 같고 또 보낼 때 다녀와서 다른 것보다는 배려를 좀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하는 것 보니까 더 잘해낸 것 같고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중간에 매체들을 보면서 서운한 마음도 살짝 들었습니다.)
(너무 잘 지낸 것 같아서 좋았고요. 15일 동안 장난꾸러기들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조계사 동자스님들은 스승의 날인 15일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지도법사 스님들에게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름간의 출가생활을 회향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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