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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출가재일..봉은사 출가재일 의미 되새겨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불교 4대 명절의 하나로 전국에서 출가재일 의미를 되새기고 있지만 부처님오신날과 성도재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봉은사는 출가재일을 시작으로 열반재일까지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인 유교경을 독송하며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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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강남 봉은사의 법왕루에서 부처님오신날과 성도재일, 열반재일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인 출가재일 특별법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 혜민스님 초청법회 당시 법왕루는 물론 경내를 가득 메웠던 것과는 사뭇 다르게 빈 자리가 눈에 띱니다.

주지 원명스님도 싯다르타 태자의 출가가 있었기에 불교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부처님오신날에 비해 관심이 적은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원명스님/봉은사 주지
((4대 명절 중에서)중요하지 않은 날이 하나도 없어요.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부처님도 없었을 것이고, 부처님께서 출가하지 않았더라면 부처가 되지 않았을 것이며, 성도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불교도 없었을테고, 또 열반하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불교의 가장 꽃인 열반을 우리에게 증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

원명스님은 오히려 출가재일의 의미가 불자들에게 더 크다면서 출가가 수행자가 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처님이 출가를 통해 새로운 길로 가신 것처럼 우리도 그런 다짐을 하는 날이 출가재일이라며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원명스님/봉은사 주지
(스님들처럼 부처님처럼 출가해서 고행하는 그런 의미의 출가가 아니고, 부처님께서 모든 것을 다 버리시고 출가했다고 하는 것은 새로운 각오로 깨달음의 길로 가신 겁니다. 우리에게 그런 부처님의 뜻을 본받아서 우리도 부처님처럼 수행을 해야 되겠다는 계기를 갖고 다짐을 하는 날입니다.)

이날 법회는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인 유교경 독송과 봉은사 합창단의 출가재일 찬불가로 부처님의 출가를 찬탄했습니다.

봉은사는 어제부터 열반재일인 오는 23일까지 출가열반재일 특별법회를 봉행합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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