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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연운사 화재로 신행터 잃어 막막

경기도 김포 연운사가 10일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화재로 법당이 불타는 등 2억 원 넘는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행 공간이 사려져 스님과 신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방재에 더 신경 써야 겠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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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곳곳이 검게 그을리고, 내부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법당 안에 있던 불상은 완전히 녹아내려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10일, 저녁 10시 30분 경 김포 연운사 법당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2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법당은 완전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INT- 원명스님 / 김포 연운사 주지
(갑자기 대웅전에 불이 나서 다 타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12시 쯤 도착하니까 이미 소방관과 소방차 7대가 와서 진화했고 다행히 산불이나 법당을 제외한 나머지 요새채 쪽으로 번지지 않아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

화재 원인은 정초기도 때 켜둔 발원 초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김포 소방서 조사 결과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불상과 탱화, 법당 등이 모두 타 2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INT- 원명스님 / 김포 연운사 주지
(저희들이 소중하게 기도도하고 또 쓰던 법당이었기 때문에 부처님도 소실됐고, 저희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한 점이라도 다시 건져내서 다시 쓸 수 있는 이런 것 때문에 위험하지만...)

도량 불사에 한창이던 연운사는 이번 화재로 예불 드릴 공간조차 잃어 빠른 복구를 위해 잔해 정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 원명스님 / 김포 연운사 주지
(어쨌든 지금 중요한 것은 불이 났다고 해서 정초기도를 중지할 수는 없고, 천막 법당이든 어떤 거든 기도하고 법회 볼 수 있는 공간이 가장 절실한 부분입니다. 어떤 무엇보다도...)

불사 중인 법당은 내년 완공 예정이어서 그 사이 연운사는 신행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한 겨울철 사찰 화재와 방재에 더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BTN뉴스 이 석 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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