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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무문관 정진에 들어간 불자들

“깨닫지 않으면 문밖에 나서지 않으리라” 무문관 수행은 세상과 단절하고 오직 나와의 싸움에 전념하기 위한 출가자들의 치열한 수행 전통입니다. 이런 무문관 수행이 재가자를 대상으로 홍천에서 열리고 있다는데요. 강원지사 이천운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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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의 방안에 홀로 앉아 끊임없이 밀려오는 시비분별을 화두일념으로 쳐냅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공장의 무문관 프로그램은
승가의 전통 수행방법인 무문관을 일반 재가자들이 7박 8일간 체험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공동으로 진행되는 일반 수행과 달리 세상과 단절되는 7박8일은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고독한 시간입니다.


금강스님/해남 미황사 주지
 <추운 겨울에 작은방에 갖혀 있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통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일정이 시작되면 방문은 밖에서 잠깁니다.
식사도 밖에서 넣어주는 도시락을 먹어야 합니다.
유일하게 나올 수 있는 시간은 샤워시간과 공동 강의시간인데 이마저도 본인이 원치 않을 경우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전 방송 강의가 끝나고 스님의 죽비소리로 수행이 시작됩니다.

작은 소리마저 끼어들 수 없을 듯 텅빈 고요함, 하지만 자기만의 공간에서 밀려오는 번뇌와 망상을 끊어내고 치열하게 참나를 발견해 나가는 수행의 열기가 고요함을 가득 채웁니다.
 
금강스님/해남 미황사 주지
 <굉장히 수행의 열기가 깊어요. 그래서 밤 시간에도 낮 시간에도 모든 시간을 통털어서 그렇게 깊이 수행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진정 나를 가두고 있는 것이 잠겨있는 문인지 아니면 번뇌인지...
참가자들은 8일간의 수행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비티엔 뉴스 이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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