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암연합회가 성도재일을 이틀 앞둔 어제 불기 2560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올해는 희망의 결실을 얻는 발걸음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해 불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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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사암연합회가 어제 오전 천태종 관문사에서 회장 월도스님을 비롯해 대성사 주지 법안스님 등 20여명과 강석훈 국회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서초구민을 위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사암연합회 회장 월도스님은 오는 17일 성도재일을 언급하며 부처님은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큰 희망으로 출가해 깨달음을 성취했다면서 올해는 희망의 결실을 얻기 위한 발걸음이 되길 서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대거 참석한 예비 후보들에게 희망을 가지는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SYNC> 월도스님/서초구 사암연합회장
(오늘 신년하례법회는 부처님의 구도의 열정, 6년을 통해서 결실을 얻었던 것처럼 우리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이 순간 희망을 상정하고, 그 희망의 결실을 얻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딛는 순간이 되길 서원합니다.)

대성사 주지 법안스님은 서초 지역의 오랜 염원들을 이뤄낸 정관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SYNC> 법안스님/대성사 주지
(이런 일들을 앞으로도 잘 할 수 있고, 지금까지도 잘 해 오셨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욱더 잘 하시리라 기대합니다.)

서초구 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석훈 의원은 올 한해 경제와 안보면에서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는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 서초지역 예비 후보자들도 이날 신년하례법회에 대거 참석해 불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초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조윤선 전 여성부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혜훈, 정옥임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등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신년하례법회에 이어 관문사 공양간에 마련된 조찬을 함께 하며 새해 덕담을 나눴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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