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신행활동을  돌아보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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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불자들이 오직 남편과 자식의 성공만을 위해 기도를 올립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고, 이기심에 가득 찬 여성 불자 때문에 부처님은 고개를 돌립니다.

말없이 남을 도우며 참된 실천행을 하는 여인은 타인에 대한 기도를 하고,

<현장음>

부처님은 환한 미소를 되찾고 정면을 바라봅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획한 연극, 토라진 부처님입니다.

진정한 신행활동은 무엇인지, 여성 불자가 갖춰야할 자세는 무엇인지 점검해 보는 자리입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 불자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수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0년 창립했습니다.

시대에 맞는 신행문화를 주도하고 자비와 평등사상을 구현할 지도자 양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순 / 불교여성개발원장
(지난 15년간 회원 모두가 가진 재능과 능력을 기꺼이 나누고 서로에게 만나의 대화를 나누면서 감동하며 행복하게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개발원은 다문화가정 지원과 교정교화 활동 등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5주년을 맞아 지혜 장학회를 구성하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지원했습니다.

송묵스님 / 포교원장 직무대행
(오늘 이 자리의 여성 불자 모두는 이러한 사명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토록 하여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모두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부처님의 가르침 앞에 모아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성 불자들 숙원 사업인 불교여성 광장 건립에
108억원의 기금이 필요하지만, 십분의 일 수준인 10억 정도 모금에 그쳐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15년 역량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신행과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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