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작해 오는 10월 1차 회향을 앞두고 있는 108산사 순례기도회가 영광 불갑사를 찾았습니다. 7일까지 사흘간 5000여 불자들이 동참해 변함없는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108산사 101차 순례가 영광 불갑사에서 봉행됐습니다.
5일 불갑사에 도착한 순례단은 천수경, 법문, 108참회 기도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불갑사 창건 배경과 백제불교 전래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신심뿐 아니라 불교 역사에도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조규장/서울 종로구 평창동
(각 사찰에 전통을 또 알고가고 또 역사를 알게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 불갑사에 정말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라는 그런 또 의미를 되새기게 돼서 더욱더 좋았던 하루 같습니다.)

2006년 10월 통도사를 출발해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새로운 신행바람을 일으켜온 108산사 순례는 효사랑, 장학금, 군장병 지원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서희청/불갑사 영농원 상무이사
(상당히 큰 도움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국적으로 저희 영농원 홍보도 되고 그럼으로써 우리 불갑사에 자체 중근에(지역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는 10월 108산사순례기도회 1차 회향을 앞둔 혜자스님은 새로운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선묵 혜자스님/108산사순례 기도회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 기도회에 이어서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53 기도도량으로 또 이어서 떠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9년째 전국 사찰을 순례하며 새로운 신행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108산사순례기도회 선묵 혜자스님은 오는 10월 1차 회향과 동시에 또 다른 신행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로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BTN뉴스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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