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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1, 불자 신행 저조 대안은 없나?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정치, 종교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자의 신행활동이 타 종교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가운 결과는 아닌데요, BTN뉴스가 불교계 신행활동이 왜 저조한지 그 원인과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오늘부터 3일간 연속 보도합니다.

최근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는 ‘한국의 사회·정치와 종교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평소 법회와 예배 등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횟수를 묻는 질문에서 불자는 1년에 1~6회라는 대답이 70.3%로 가장 높았고 카톨릭과 개신교는 ‘주 1회 이상’이라는 대답이 각각 48.2%와 65.8%로 높았습니다.
얼핏 봐도 불자의 종교행사 참여도는 타 종교에 비해 1/9 수준으로 낮습니다.


그렇다면 불자가 법회 등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횟수가 적은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사찰법회가 대부분 초파일과 보름 등 음력기준으로 열리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생활패턴과 맞지 않는다고 분석합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이나 직장에 다니는 남성 재가불자의 법회 참석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횟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권기찬/불교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법회 참여도가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제가 보기에는 음력법회로 보이는데요. 일단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에 음력법회는 거의 평일과 겹치니까요. 드물게 주말에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법회에 참여하는 원천적인 기회를 차단당하기 때문에 법회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사찰은 가족법회와 일요법회를 활성화해 불자들의 참석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접목한 법회를 개발함으로써 수행 외에도 취미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경스님/옥천암 주지
(처음(절)에 오시는 분들은 일요 가족법회에 동참을 하셔서 의식은 예불 반야심경 노래, 찬불가 정도로 간소화해서 법문 듣고 노래도 하고 그런 쪽으로 접한 다음에 신심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기도에 동참하고 해서 점점 넓혀가는 식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불자수가 점차 감소하는 현실,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춘 법회시간과 프로그램 다양화로 신행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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