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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교대표자, 김정우 지부장 단식중단 호소자승스님, 두 번째 농성장 방문‥“단식풀라” 호소

지난 7일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장을 찾았던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5대 종교 대표자들과 함께 재차 농성장을 방문하고 단식 중인 김정우 지부장의 단식중단을 호소했다.

자승스님을 비롯한 5대 종교 지도자들은 19일 오후 3시 30분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에게 단식 중단을 호소하기 위해 대한문 앞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자승스님을 비롯한 5대 종교 지도자들은 19일 대한문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아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에게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이날 방문은 단식 41일째를 맞은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 김정우 지부장의 건강이 염려되어 종교계 33인 연석회의에서 5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단식 중단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김득중 쌍용차 수석 부지부장은 “단식 35일이 지나면서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었고, 주위에서 적극 만류했지만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이미 한계를 넘었다. 주위 힘만으론 안 된다”며 “종교지도자분들께서 지부장의 단식을 중단을 시켜 주길 바란다. 더불어 쌍용차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자승스님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애타게 새로운 방법을 희망하고 있는데,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자. 우리도 같이 노력을 하겠다”라며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는 “용기를 가지고 다시 시작하자. 각 종교지도자들이 오셨으니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단식 끝내시고 새로운 출발을 하자”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천도교 이범창 종무원장은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있나. 적극 도울테니 단식 먼저 푸시라”고 간곡히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원불교 이응원 교무는 “힘내세요”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고, 천주교 박정우 신부는 “행동도 소중하고 주장에 힘을 내야 다른 직원들이 힘내야 싸우니깐 생명을 잘 지키도록 하시라”며 역시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김득중 수석 지부장은 “쌍용차 문제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특히 종교지도자 분들께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후 더욱 사회적 관심이 는 것 같다”며 “더 이상 단식을 이어선 안 되겠다는 의견을 모아서 오늘 중으로 단식 중단하고 강제적으로 병원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농성장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한국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박정우 총무, 천도교 이범창 종무원장,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이응원 지도위원이 방문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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