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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처벌하겠다던 도박스님 공권정지 3년호계원, 호법부 기소는 인정‥징계 결정 이유는 무언

백양사 도박에 연루된 ㅌ스님 등 7명에 대해 공권정지 3년이 결정됐다. 하지만 도박현장을 도촬한 ㅂ스님의 제적 결정과는 달리 세 차례 심판을 연기하면서 내린 결정에 현격한 차이가 나 봐주기 판결 논란이 예상된다.

조계종 초심호계원(원장 세영스님)은 15일 오후 2시 제97차 심판부를 개정하고, 조계사 전 주지 ㅌ스님을 비롯해 도박에 연루된 7명의 스님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초심호계원 모습.                                                                                         BTN자료사진.

호계원 관계자는 “호법부의 기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면서도 “형량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호법부는 당초 도박에 연루된 8명의 스님 중 1명은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회부를 유예하고 7명에 대해 공권정지 10년으로 기소했다. 또 도박현장을 도촬한 ㅂ스님은 제적으로 기소했다.

하지만 초심호계원은 지난 9월 제95차 심판부에서 ㅂ스님에 대해서는 기소된 제적을 확정하면서도, 도박 스님에 대해서는 세 차례나 심판을 연기해 왔다.

한 총무원 관계자는 “도박과 도촬은 사회법에서도 경중의 차이가 있다. 사회법에서도 도박스님들과 ㅂ스님은 벌금과 징역1년을 각각 받았다”면서 “종법과 사회적 비난과의 괴리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초심호계원은 승풍실추 혐의로 기소된 ㅎ스님에 대해서는 제적과 ㅎ스님의 은사인 ㅂ스님은 도제관리의 책임을 물어 문서견책을 결정했다. 조계종을 탈종한 ㅈ스님은 멸빈을 결정했으며, 사회법에서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벌금을 선고받은 ㅅ스님은 공권정지 5년을 결정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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