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전통음식을 매개로 소통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선다.

천태종(총무원장대행 무원스님)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명락사에서 ‘제4회 국내외전통음식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부침개, 떡 등 한국 전통음식 뿐아니라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가 많은 5개국 이상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맞물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재한외국유학생, 저소득계층 등 지원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글로벌 시대 국적을 불문한 공동체 의식 형성과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도모한다.

행사 주관을 담당한 글로벌문화교류포럼은 “음식과 문화체험, 노래자랑 등을 통해 각 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이며 다문화 가족의 성공적인 우리 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다문화로 총칭되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양하고 미래 글로벌 환경에서 국제교류에 관련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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