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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불교관련 공약 발표‥‘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건조물문화재관리공단’ 설립‥문화재 예산 확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가장 먼저 불교정책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이다. 안철수의 약속은 자신의 대선 공약집으로 11가지의 문화관련 약속 중 9번째에 전통문화 관련 공약을 담았다.

안철수의 전통문화 관련 약속은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안 후보의 불교관련 정책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전통사찰 뿐 아니라 건축문화재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보존ㆍ관리를 위한 ‘건조물문화재관리공단’ 설립이다.

건조물문화재관리공단 설립 공약은 조계종이 제안한 전통문화 보존에 관한 관점은 같지만 실제 지원 방안에서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조계종은 ‘불교문화재 보존센터’ 건립 등 불교계 현안문제에 집중했지만 안철수의 약속은 좀 더 큰 틀에서의 전통문화 보존을 약속하고 있다.

건조물문화재관리공단 설립은 문화재 사찰 뿐 아니라 남대문 화재 등을 계기로 문화재 방재 시스템의 허점 때문에 국민의 불만과 불편이 야기된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정책은 대단히 취약하다”면서 “전통문화(문화유산) 예산은 정부예산 총액의 0.17%미만으로 OECD 평균은 0.24%, 중국은 0.3%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화재 행정과 정책이 어렵고 복잡해서 국민들이 쉽게 납득할 수 없고, 방재시스템의 허점 때문에 국민의 불편과 불만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안 캠프는 약탈문화재 환수운동의 국제교류 성과가 미미하고, 국가 간 문화주권 확보와 영토 확대를 위한 역사적 문화적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문화재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실천과제는 ▶문화재 보존관리와 창조적 활용의 효율성 제고 ▶국외 소재 문화재의 환수, 활용 ▶국제적 교류 활성화 등이다.

문화재 보존관리와 창조적 활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문화재 자원 조사로 지정 문화재 확대, 미래 예비문화재 관리 ▶문화재 보수ㆍ복원ㆍ방재를 총괄 관리하는 (가칭) 건조물문화재관리공단 설립 ▶문화재 보호 예산의 확대와 국가지정 문화재 관리방식 개선 ▶전통문화 교육과 향유 공간 확대(한옥, 사찰, 서원, 향교 등의 향유와 활용 지원)을 통한 문화관광 자원 확보 ▶중요 무형문화재 지원 강화와 적극적 활용 ▶중요 무형문화재 선정제도 개선과 지원강화로 전통기술의 전승 보전 ▶원형은 유지하되, 감동을 주는 다양한 변화와 창조적 활용 지원 등을 밝혔다.

국외 소재 문화재의 환수, 활용 및 국제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계유산 등재 확대와 관리강화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국외 소재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제연대 강화와 국회 소재 문화유산 현지 활용 활성화 ▶전통문화 공연, 전시, 연구조사 등 국제교류 지원 확대 ▶유네스코 등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 등을 밝혔다.

안 후보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실천과제들이 전통문화가 이미 도래한 국가 경쟁력 요소로 작용해 국가의 문화적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자긍심 함양과 역사·문화 자원을 살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유산 향유를 통한 미래문화 창조의 영감 계발도 기대했다.

안철수 후보는 ‘시대를 바꾸는 창조적 문화예술’ 정책 아래 ▶모두가 만들고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신나는 세상 만들기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환경 조성 ▶전통에서 배우고 세계와 대화하는 문화예술을 4대 목표로 ▶문화적 권리의 보호와 신장 ▶지역문화와 생활문화예술의 자생성 확보 ▶문화예술 인프라의 구축과 내실화 ▶문화산업 분야 경제민주화 실현 ▶문화예술인의 노동조건 개선 ▶문화예술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 시스템 마련 ▶문화예술과 인문사회과학기술의 융복합 활성화 ▶문화예술 유관기관의 거버넌스 체제 강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남북 문화예술과 스포츠 교류 활성화 ▶문화다양성을 위한 협력과 연대 등 11개 정책을 약속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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