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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27법난 기리는 뮤지컬 ‘선객’23일~12월 1일, 창덕궁 소극장서 막올라

10ㆍ27법난 당시 불교계가 입었던 정신적ㆍ물질적 피해를 극화한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스님)과 10ㆍ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창덕궁 소극장에서 한국 창작뮤지컬 ‘2015 선객’을 공연한다.

‘2015 선객’은 진관스님이 이강렬 연출가와 함께 1982년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무대에 올렸던 ‘선객’을 각색한 작품이다. 본래 문답형의 절제된 시적 언어와 동작으로 스님의 선(禪)수행 과정을 그린 작품이지만, 부당한 정부 권력에 의해 자행된 1980년 10ㆍ27법난을 기리기 위해 원작의 상당부분을 손봐 무대에 올린 것이다. 전통 창극의 형식을 빌어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대는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10ㆍ27법난 당시 불교계가 입었던 상황 재현에 중심을 뒀다면, 2막은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자에 대한 세간과 출세간 간극을 보여준다. 마지막 3막은 현실 속에서 불교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출가자로서의 지향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진관스님과 초연을 함께 한 이강렬 연출가가 예술감독을 맡고, 박종철 감독이 연출을, 홍승일 씨가 무대감독을 맡았다.

27일만 휴관하며, 평일 오후 7시 한 차례 공연하며, 토ㆍ일요일에는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무대를 연다.

최동진 기자

최동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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