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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서도 오로지 포교”포교대상 성일스님, 제24회 포교대상 시상식

“전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포교는 불자의 사명”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스님)은 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제24회 포교대상 시상식을 열고, 각 지역 및 계층 포교에 매진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왼쪽)이 9일 오후 열린 제24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화성 신흥사 성일스님에게 포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975년부터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시작해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앞장서온 성일스님이 포교대상을 받았으며, 생활불교 확산을 위해 1985년부터 선무도를 보급해 온 골굴사 주지 적운스님ㆍ사회복지재단을 통한 지역포교에 힘쓴 직지사 총무 장명스님ㆍ현대불교를 창간해 매체포교에 앞장 선 한마음선원 주지 혜원스님ㆍ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 결집을 이끈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이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강스님ㆍ영진스님ㆍ계호스님ㆍ철우스님ㆍ김웅래 전문포교사ㆍ안직수 수원불교청년회장 등 11명이 원력상을 수상했다.


△제24회 포교대상 공로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장명스님, 적운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혜원스님, 이윤희 신도회장.

△제24회 포교대상 원력상 수상자들.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인사말에서 “이제 포교는 사찰 법당만이 아닌 일체처, 일체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며 발전되고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포교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불사를 통해 사람을 키워야 한다. 포교대상은 그런 의미에서 제정된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포교 대지에 흘린 땀방울과 원력, 포교 바다에 띄운 비전은 한국불교 부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포교는 인내와 자비라는 마음의 눈으로 봐야 한다. 부처님께서 정각을 성취하고 법을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험난한 여정에 나선 것도, 중생들에게 진정한 행복과 안락을 깨우치겠다는 인내와 자비의 실천”이라면서 “포교의 길은 불자라면 누구나 들어서야 하는 길이다. 비록 멀리 휘어져 있을 지라도, 때로는 비탈지고 험할지라도, 나 또한 행복해지는 길이기에 진정 환희로운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제24회 포교대상을 수상한 성일스님이 소회를 밝히고 있다.
포교대상을 수상한 성일스님은 수상소감에서 “한 청년 사형수와의 만남 이후, 어릴 때부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어린이ㆍ청소년 포교를 원으로 세웠다”고 포교에 나선 계기를 설명하고 “팔만대장경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유명하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전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이번 생은 물론 앞으로도 포교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대상은 포교 중요성과 더불어 포교 현장에서 애쓰는 이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1987년 8월 제정돼, 1988년 1월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 1회 관응스님을 시작으로 석주스님, 운문스님, 자운스님, 광덕스님, 월하스님, 무진장스님, 천운스님, 정련스님, 지광스님, 도영스님, 지현스님, 지관스님, 고산스님, 월운스님, 동춘스님, 월주스님, 정관스님, 정무스님, 능가스님, 도문스님, 대행스님, 무산스님 등이 포교대상을 받았다.

최동진 기자

최동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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