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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헌법 위반 지적 속 ‘총림’ 만장일치 통과동화사ㆍ쌍계사ㆍ범어사 총림 지정‥총림실사특위 구성 내년 5대 총림 포함 실사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와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제14교구본사 범어사가 총림으로 격론 끝에 통과됐다. 단, 종회와 총무원, 교육원으로 구성된 총림실사특위를 구성해 실사와 보완 요청, 해제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192회 정기회는 7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속개하고, 동화사와 쌍계사, 범어사의 총림 지정 제청에 대한 안건을 다루고, 만장일치로 지정을 결의했다.

또, 총림실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원학스님을 선출하고, 위원 구성과 인원은 의장단에 위임했다.

무애스님은 <종헌>과 <총림법>의 총림 관련 조항을 지적하면서 “세 개 사찰은 2개 원이 미비되어 있는 조건인데도 이렇게 제청하는 것은 종헌종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하면서 “종헌종법대로라면 오히려 해제해야한다. 그런데도 요건을 안 갖춘 사찰을 올릴 수 있느냐. 종헌종법을 먼저 손봐서 여법히 지정 신청을 올려야지 (그렇지 않고)2년내 설치하라는 조건을 달아 신청을 하면 집행부가 앞서 종법위반하려는 것이냐”고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초격스님과 제정스님도 “종회는 명분을 갖춰 가야한다. 법을 바꿔서 가면 되는 것이 아니냐. 냉정히 타당성 조사해서 (지정 제청을)해야 한다. 범어사와 동화사는 천년 전부터 있었다. 총림이 된다고 당장 뭐가 달라지나”고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성직스님은 반대로 “(총림 지정은)전례도 있었고, 총림 지정은 중요한 것이다. 부산과 대구 등 광역도시에서 타종교 확장도 있다. 총림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3개 본사의 총림 지정에 찬성했다.

원학스님은 “지금 총림 제대로 역할이나 위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공감하고 있다”면서 “3개 본사와 기존의 5개 총림, 그리고 내년에 신청이 들어오면 종회와 총무원이 실사특위를 구성해 총림의 운영 실태를 실사하고, 여건이 미비한 곳은 일정기간 보완을 요청하고 시정이 되지 않을 경우 해제 요청을 하도록하자”고 제안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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