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차는 전통문화 요체‥생활화할 때 세계화”명원문화재단, 차문화대상 시상·문화제

정종해 보성군수ㆍ하오명 원장ㆍ박금희 씨 등

정종혜 보성군수, 하오면 한국다학연구원장, 박금희 지부장 등이 한국 전통 다례 연구 및 차문화 확산에 힘쓴 공로로 ‘제17회 국제 명원 차문화대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명원 차문화대상 시상식 및 차 문화제에서, 다도 시연팀이 궁중생활다례와 선비다례를 선보이고 있다.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2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제17회 국제 명원 차 문화대상 시상식 및 차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불교TV 회장 성우스님 등 불교계 인사를 비롯해 정ㆍ관계 인사, 국제 다인(茶人)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의 하나인 차문화 활성화와 확산을 기원했다.

김의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가수 싸이 열풍 등을 빗대 “단순한 한류 열풍이 아니라 우리문화의 세계적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21세기 글로벌 시대 핵심은 다양성과 창의성이다. 우리 문화를 바로 이해하고 계승하고 생활화 할 때 우리문화가 세계 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며 생활문화인 차 문화 대중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2일 오후 열린 제17회 국제 명원 차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격려사에서 “한국 차의 명맥이 몇 차례 단절될 위기가 있었지만, 명원 김미희 여사가 전통사원다례 복원에 열의를 갖고 경봉ㆍ효봉ㆍ일타ㆍ도광ㆍ법정스님 등을 찾아 연구하고, 사찰에서 차 생산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추념하고 “무주상 보시와 차를 사랑하는 명원 김미희 여사의 공덕이 오늘 명원문화재단의 초석이 됐다. 문화재단이 차문화 발전과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대들보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하메시지에서 “차문화는 우리 민족을 부강하게 하는 전통문화요 예절이며, 소외를 치유하고 불통을 소통케하는 매개체”라고 강조하고 “지금 우리 시대는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진정한 소통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지금 차 문화와 예절의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차문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피력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가 축사를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도 김장실 의원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차문화 저변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활성화를 기원했다. 이밖에도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 정병국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전통 차문화 발굴, 유지ㆍ발전에 힘쓴 명원문화재단 공로를 기렸다.


△김의정 이사장이 제17회 국제 명원 차문화대상을 시상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사진 왼쪽부터 교육상을 받은 박금희 대구제2지부장, 공로상을 받은 정종해 보성군수, 학술상을 수상한 하오명 한국다학연구원장.

이날 공로상을 받은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군 특산품인 녹차를 세계적 명차로 육성하기 위해 3년 연속 유럽ㆍ미국ㆍ일본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도록 노력하는 등 한국녹차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학술상을 수상한 하오명 한국다학연구원장은 차문화, 다도 등을 아울러 ‘다학(茶學)’이라는 학문분야를 개척, 차문화의 체계적 연구와 학술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금희 명원문화재단 대구2지부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도인구의 저변 확대와 예절과 다도프로그램 교육 등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교육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전통차문화의 한 부분인 ‘궁중생활다례’와 ‘선비다례’가 시연됐다.


△2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명원 차문화대상 시상식 및 차 문화제에서, 다도 시연팀이 궁중생활다례와 선비다례를 선보이고 있다.

궁중생활다례는 왕조실록과 의궤를 통해 전해지는 궁중문화 중 차를 준비하고 대접하는 모습을 복원한 것이다. 현재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 쉽게 접하는 다례의 기본이 됐다.

최동진 기자

최동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동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