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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불사 성취하는 도량‥대작불사 쉽없이 진행되야“자승스님, “승려노후복지제도 확립ㆍ승가교육제도 개선은 성과”

제192회 정기중앙종회 개원‥후반기 원구성ㆍ2013년 예산안 상정


조계종 중앙종회 제192회 정기회가 1일 오전 10시 81명 가운데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간의 회기로 개원했다.

제15대 상반기 종회의장 보선스님은 마지막 개회사에서 종회의원과 전 종도ㆍ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호계원장 등 종단 주요 소임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15대 중앙종회 상반기 의장을 마무리하며 개회사를 하고 있는 보선스님.

그러면서 보선스님은 “중앙종회는 불사를 성취하는 도량이다.유마경에 직심이 도량이다고 했다. 화엄경에는 보살은 간절한 대중원력으로 향기로 불사를 하고 문자와 논리로 불사를 한다고 했다”면서 “반야와 방편이란 두 수레바퀴로 그 결실이 대작불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신으로 중앙종회 의원은 각 위원회 등에서 연구하고 토론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불사를 해왔다”면서 “이런 의원의 모습에서 대화하고 법을 토론하면 승단은 영원히 번영한다는 부처님 말씀을 실감했다”고 중앙종회를 평가했다.

보선스님은 “지혜와 자비의 구현으로 종단 중흥하고 이웃 중생의 행복과 평화의 안락을 누리게 하는 대작불사는 쉽없이 진행되야 한다. 중생안락의 대작불사는 모두 공심과 원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서로의 견해와 환경이 다를지라도 시대의 화두를 활발히 구현하기 위해 구습은 철폐하고 정법은 창의적으로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선스님은 “우리는 종헌종법의 한 조문 한 조문 정법이 오롯이 구현될 수 있는 불사를 구현해야 한다. 법과 율의 정신이 담겨있는지, 정법의 종단으로 쇄신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토론하고 합의해야 할 것”이라며 “더욱 굳은 원력과 빼어난 역량을 갖춘 의장을 모시고 앞으로 정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보선스님은 “지난 4년을 돌이켜보니 감회 새롭다. 생각해보니 제가 많이 부족했다. 허물도 많았다. 그럼에도 보람과 기쁨은 많았다”면서 “이 모두 전 종도와 성원때문이었으며, 종회의원과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집행부 종무원 스님의 열성과 원력의 힘으로 이뤄진 것 같다. 다시한번 감사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에서 “제33대 총무원장에 취임 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불교’를 화두로 불교중흥을 위해 사부대중이 함께 걸어갈 길을 제시했다”면서 “주지인사고과제도 설립, 시대와 사회에 부응하는 승가교육제도의 전면 개선, 종단 의례의 한글화 등은 어려움을 거쳐가며 성과로 나타고 있다”고 자평했다.

반면 자승스님은 “초심의 발원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흐름이 바뀐 아쉬운 과제들도 있으나 ‘불교중흥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서원으로 그 동안의 성과를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시대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종단 쇄신의 거센 불결은 멈추지 않게 계속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승스님은 이어 “이번 정기회에 쇄신의 일환으로 ‘사찰 문화재 보존 및 관리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문화재구역 입장료 사찰의 전자발권 시스템 전면도입과 문화재구역 입장료 예치금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검토되어 온 법안이며 더불어 3개 교구본사의 총림지정은 보완사항을 비롯한 제반 여건을 살펴 여론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총무원 제출 안건의 처리를 당부했다.

또 자승스님은 예산안에 대해서도 “불기 2557년 중앙종무기관 세입 세출 예산안은 동결기조로 편성하고 쇄신과제의 수행과 불교중흥의 기조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면서 “종단 재정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과 분담금 현실화 실현을 면밀히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제192회 중앙종회 정기회가 1일 개원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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