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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불교회관 건립한다민추본ㆍ조불련, 불교유적 발굴ㆍ복원 합의

남북 불교계가 북한의 불교유적의 발굴과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평양에 보건복지시설을 포함한 불교회관도 건립될 전망이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중국 심양에서 실무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남북불교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민추본과 조불련은 지난 16일과 17일 중국 심양에서 남북교류 실무회감을 개최했다.
                                                                                                                       사진=민추본

남북 양측은 불교유적의 발굴ㆍ복원 사업과 함께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를 시작으로 북한불교문화재 공동 전수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실무회담은 남측의 민추본 본부장 지홍스님, 총무원 사회국장 묘장스님, 실무진 등 4명과 북측의 조불련 중앙위원회 리규룡 서기장, 차금철 부장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남북불교교류 활성화 추진방안에 관한 정책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회담에서 남과 북 불교 관계자들은 지난 몇 년간 남북관계가 경색된 조건에서도 부처님오신날 남북합동법회, 8ㆍ15 남북동시법회, 금강산 신계사 복원기념 남북합동법회, 대북인도적지원, 조계종대표단 평양방북 등 상호신뢰에 기초해 꾸준히 남북불교도의 협력과 단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것에 대해 성과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추본은 “중장기 남북불교교류 활성화 추진방안에 관한 정책협의는 남측의 정책제안에 따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평양지역의 불교유적 발굴ㆍ복원사업을 추진 ▶이와 연계하여 보건복지시설을 포함한 (가칭)평양불교회관건립을 추진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를 시작으로 북한불교문화재 공동전수조사 추진 ▶남북불교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의례통합 및 교류 추진 ▶역사적, 지리적 연관성에 기초한 남과 북의 사찰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 등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토론됐다고 밝혔다.

민추본은 “이번 실무회담은 현안에 관한 협의보다는 향후 추진할 사업을 남과 북이 미리 구상하고 대비하는 차원의 정책토론을 진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실무회담에 참석한 북측 조불련 중앙위원회 리규룡 서기장, 차금철 부장 등 관계자.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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