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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부, 해인승가대학장 해월스님 조사내달 중 교직자協 개최 예정‥“교육원 방해 있어도 개최할 것”

조계종 호법부(부장 정안스님)가 조계종 교육원이 지난 9월 초 전국승가대학교직자협의회 명의로 발표된 ‘지체 없는 개혁과 쇄신을 촉구 한다’는 성명서가 해인승가대학장 해월스님이 단체의 명의를 도용됐다며 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19일 해월스님을 불러 조사했다.

해월스님은 성명서 발표가 명의도용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전국승가대학교직자협의회(이하 교직자협)는 지난 9월 3일 “승가공동체의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애종심의 발로”라면서 “승가대학 교직자들은 전국선원수좌회가 발표한 이 성명문을 적극 지지하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조계종 교육원은 다음날인 4일 출입기자들에게 “지난 7월 전국 승가대학 교직자들의 모임 결성을 위해 준비모임을 가진 바는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회를 결성한 바는 없다”면서 “11곳 승가대학 등에 직접 확인을 했지만, 성명과 관련해 협의되거나 논의된 바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교직자협의 간사인 해인승가대학장 해월스님이 단체의 명의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직자협은 지난달 12일 동화사에서 회동을 갖고 ‘전국 승가대학 교직자협의회’ 명의로 발표됐던 성명서에 이견이 없음을 확인하고, 강원학장협의회 발족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교육원의 압력으로 무산된바 있다.

한편, 교직자협은 오는 11월 중으로 교직자협 모임을 갖고, 강원학장협의회 발족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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