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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주지 합의추대?‥불산ㆍ법일스님 출마 준비사무처는 법일스님 재직확인서 발급 거부

개정된 <산중총회법>의 첫 시험대가 될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스님)가 원만히 합의추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은해사는 오는 25일 산중총회를 앞두고 13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은해사는 현 주지 돈관스님과 불산ㆍ법일스님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당초 주지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장적스님(종회의원, 불교신문 주간) 등 일타스님 손상좌 10명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주지 돈관스님을 합의추대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적스님 등은 보도자료에서 “첫 산중총회법을 적용하여 시행되는 제10교구 은해사 본사주지 선거와 관련해 동곡일타 손상좌 일동은 종단 흐름에 동참하며 새롭게 정진하고자 한다”면서 “손상좌 일동은 현 불사가 원만회향 될 수 있도록 현 주지 돈관스님을 합의추대하며, 아울러 본사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동곡일타 문도의 수행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상좌 일동이라고 밝힌 스님들은 “장적(종회의원) 덕조(종회의원) 태관 장선 선조 성담 성로 성광 보급 진성스님 등이다.

하지만 현재 법타스님 상좌인 불산스님과 일타스님 상좌인 법일스님이 주지 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원만하게 합의추대를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또 법일스님의 경우 현재 총무원에서 승적부상 비구계 수계기록을 삭제한 상태여서 후보자 등록을 한다고 하더라도 ‘후보자격 없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법일스님은 중앙종회사무처에 지난 제11대, 12대, 14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재직한 ‘재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했지만 거부됐다.

종회사무처는 “날인된 공식 문서가 접수되면 발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있는 재직확인서 발급을 거부한 것은 지나치게 총무원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귀의삼보하옵고, 사부대중께 올립니다

우리 종단은 통합종단 50주년을 맞이해 자성과 쇄신을 통해 거듭난 교단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중앙종회에서는 산중총회법을 개정해 본사 주지 선거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승가공동체 회복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첫 산중총회법을 적용하여 시행되는 제10교구 은해사 본사주지 선거와 관련해 동곡일타 손상좌 일동은 종단 흐름에 동참하며 새롭게 정진하고자 아래와 같이 의견을 개진하며, 원만한 산중총회 개최를 발원합니다.

- 지난 10월5일 은해사에서 혜인 법타 혜국스승님의 문도화합과 합의정신에 입각해 산종총회를 산중 고유 방식으로 정진하고자 합니다.

- 조계종 전 종도가 지켜보는 은해사 산중총회에서 동곡일타 손상좌 일동은 어른 스님의 문도화합과 합의 정신에 의하여 본사의 발전과 수행도량 확립을 위해 합의추대를 하고자 합니다.

- 제10교구 은해사는 1994년 이후 동곡일타 문도의 제적본사로 도량불사와 교육불사, 그리고 수행도량 확립을 위한 불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손상좌 일동은 현 불사가 원만회향 될 수 있도록 현 주지 돈관스님을 합의추대하며, 아울러 본사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동곡일타 문도의 수행도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입니다.

2012년 10월 12일

손상좌 대표 : 장적(종회의원) 덕조(종회의원) 태관 장선 선조 성담 성로 성광 보급 진성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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