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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의원 23명 참석‥원로회의 개회“사부대중과 후학위해 사표가 되어달라”

차기 원로의장을 선출할 제41차 원로회의가 조금전 2시 총무원 4층 대회의실에서 원로의원 24명 가운데 23명이 참석해 개회했다.


△원로회의 제41차 회의가 10일 오후 2시 총무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회했다.

원로의장 종산스님은 개회사에서 “종단이 좋지 못한 시절인연이 도래해 종단 대ㆍ내외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종단의 안정과 중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주신것에 감사한다”며 운을 땠다.

그러면서 종산스님은 “삼라만상이 위계질서가 있다”면서 “출가 스님들의 위계질서는 앞으로 확립시켜 부처님의 자비무정과 원효성사의 화쟁사상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사부대중과 소통하고 화합해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뭉쳐 5대결사와 쇄신운동에 협조해 이 시대 종단사에 족적을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종산스님은 “종단의 발전과 중흥을 위해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말을 해달라. 사부대중과 후학들의 사표와 모범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차기 원로회의 의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밀운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에서 “원로의장 대종사께서 어느덧 의장의 임기에 다다르게 되셨다. 지난 8년여의 기간동안 부족한 후학들과 종단 현안의 원만한 해소를 위해, 근념의 일상을 하루도 놓지 않으신 원로의장 대종사의 헌신과 노고에 종도들과 함께 경의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자승스님은 “이제 종단은 새로 원로의장 스님을 모시고 종단 대소사를 상의해 올리며 선대의 원력과 공심이 이룬 선업과 공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종단 운영에 면밀함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종단은 지난 5개월 동안 종단의 현실적 대안을 이루기 위해 20여 차례 회의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것들은 검증을 통해 일정의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종단쇄신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자승스님은 “앞으로도 종단 원로로서 종도를 지도해주시고 법체 청강하길 원로 진여의 혜안으로 가르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차기 원로회의 의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환스님.

원로회의는 종산스님의 개회사와 자승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비공개로 전환하고, 이날 원로회의의 안건인 원로의장 선출과 <종헌>개정안 논의에 들어갔다.

한편, 차기 원로의장 선출을 두고 밀운스님과 월서스님, 인환스님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산스님의 추대 관측도 나오면서 혼전이 예상된다. 일부에선 원로회의 직전 밀운스님과 인환스님의 구도로 압축된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어 차기 의장 예측에 혼선을 더하고 있다.

이날 원로회의에는 원로의장 종산스님을 비롯해 밀운, 초우, 고산, 도문, 원명, 명선, 월서, 혜승, 현해, 고우, 법흥, 월파, 무진장, 종하, 월탄, 인환, 정관, 암도, 근일, 세민, 정련, 지성스님 등 23명이 참석했다. 수석부의장 지혜스님은 불참했다.


△생각에 잠겨 있는 현해스님(앞)과 월서스님(뒤).

하경목 기자

<기사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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