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선우(대표 성태용)가 창립21주년을 맞아 이 시대의 대표적인 스님 7명을 멘토로 초청해 릴레이 법회 ‘내 인생의 멘토를 찾아 떠나는 일곱 별자리 여행’을 개최한다.

△우리는선우가 창립21주년을 맞아 준비한 멘토 초청 릴레이 법회 '내 인생의 멘토를 찾아 떠나는 일곱 별자리 여행' 포스터.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진행되는 힐링법회에는 밀교와 현교의 최고학위승인 티베트 소남스님, 월호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불교복지를 이끌고 있는 능행스님, 행복마을 동사섭 이사장 용타스님, 미산스님, 도법스님이 멘토로 나선다.

성태용 교수는 “한국사회가 물질적 성장에도 양극화의 심화와 교육광풍 등으로 인하여 세계최고의 자살증가율, 산재사망율, 이혼증가율, 실업률 등이 높아지는 흐름에서 불교적 가치와 수행법을 통해 고통의 원인을 분석하고 스트레스를 치유해 가족공동체와 사회공동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일조해야 한다”며 “7명의 멘토를 통해 여행을 한다는 의미는 밤하늘의 북두칠성을 통해 갈 길을 찾았던 인류역사와 우리민족의 정서,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북두칠성 신앙의 현대적 재핵석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힐링’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수행ㆍ명상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번 힐링 법회는 불교수행법과 교학적 측면에서 개인과 사회의 치유를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티베트 최고학위인 게시하림빠(현교 박사)와 낙람빠(밀교박사) 학위자인 소남스님의 ‘티베트 밀교 수행의 내적치유의 힘’, 30여년 동안 마음치유 프로그램 동사섭으로 매년 6천명이 넘는 수련생을 지도하고 있는 용타스님의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면 지금 현재에 집중하라’와 방송진행자로 명성이 높은 월호스님의 ‘참선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문안의 수행법’ 등은 일반인들에게도 불교의 고통치유과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그곳에 가면 참사람의 향기가 있네’(11월 12일), 능행스님은 ‘행복하기 위해 지금 이순간 죽음을 생각한다’(11월 14일), 중앙승가대교수 미산스님은 ‘마음의 잡초를 뽑고 긍정의 꽃을 심어라’(11월 21일),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마음의 욕망을 다스리는 생명평화의 길’(11월 26일)을 주제로 강의한다.

멘토와 참석자 사이의 소통의 벽을 없애기 위해 참가자를 선착순 77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는 7만원.

최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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