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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다축제, 첫 만점자 軍에서 나왔다육군 제7포병여단 김청강 일병 대상 수상영예

중등 경포여중 장재선·고등 운암고 박진경 대상‥13일 시상식


제4회 나란다축제에 참여한 육군 제7포병여단 661포병대대 소속 김청강 일병이 대회 사상 첫 만점을 기록, 군장병부문 대상수상자로 확정됐다. 김청강 일병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포상휴가, 장학금 50만원이 지원되며, 소속 포대에는 격려금이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지난달 27일 제4회 나란다축제 중ㆍ고등ㆍ군장병 부문 등 개인상과 단체상, 특별상 수상자를 각각 발표했다.


△제4회 나란다축제에서 각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청강 일병(왼쪽부터), 박경진, 장재선 학생.

중등부문과 고등부문은 경포여자중학교 2학년 장재선 학생(강원파라미타연합회)과 대구 운암고등학교 2학년 박진경 학생(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칠곡도량)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등부와 고등부 대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 3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단체상 대상은 강원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차지했으며, 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된 초등부와 일반부는 오남초등학교 5학년 양윤성 학생(봉선사 어린이법회)과 조계사불교대학팀(이정애ㆍ전선호ㆍ전홍연)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란다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한 군장병 부문의 열기가 가장 높았다. 시행초기 ‘군의 특성상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09년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초·중·고등부문을 통틀어 처음으로 만점 수상자를 배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또한 수상자 전원이 1점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입상자를 포함한 108명의 수상자 평균 점수가 84점을 넘어서는 등 예상을 뒤엎는 선전을 펼쳤다.

중ㆍ고등부 개인상 수상자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권 학생들이 고르게 분포돼 지역적 평준화를 보였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결과가 발표된 초등부의 경우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결선에 오르면서 어린이 법회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일반부 또한 사찰별 불교대학을 중심으로 열기가 고조되면서 내년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단체상은 군장병 부문에 참가한 부대 2곳과 사찰 4곳, 응시율 등에서 앞선 종립학교 2곳 등 총 9곳을 선정했다. 대상 단체로 선정된 강원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종립학교가 설립된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참가율과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참가학생들의 평균 점수 또한 높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9명이 접수한 특별상의 경우 문화재지킴이 활동, 환경지킴이, 자원봉사 활동 등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심사기준에 부합한 3명만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1시 총무원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11회 은정장학ㆍ학술연구지원, 생활격려금 증서수여식’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 확대·개편된 나란다축제는 지난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44곳 시험장에서 실시됐으며, 동국대 만해광장에 설치된 문화체험마당 참여인원까지 1만여명이 동참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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