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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줏돈 때문에’‥동료 스님 2명 살해경찰 승려 신분 확인 중‥총무원 “조계종은 아니다”

전남 순천에서 스님이 동료 스님 2명을 잇따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27일 동료 스님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승려 이모(4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순천시 승주읍 모 사찰에서 주지 김모(53ㆍ여)씨와 엄모(52ㆍ남)씨 등 승려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 모씨 등을 살해 후 지인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밝힌 뒤 사체를 자신의 무쏘 차량 트렁크에 몰래 실어 유기하려고 옮기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최근 광주지역 사찰 계약을 놓고 수익금 배분과 신도 문제로 갈등을 빚어 김씨 등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순천시 상사면 한 도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던 이 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이 정식 승려인지 승적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조계종 승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또 이모씨의 사찰 역시 종단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 관계자는 “이 모씨는 조계종의 승적을 가진 적이 없다”면서 “사찰도 화엄사의 말사라고 한 것으로 아는데, 화엄사에 그런 사찰은 등록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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