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전국 각 사찰의 어린이들이 지난 주말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참배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어제까지 구인사 인광당 5층 등에서 열린 ‘불기 2550년 천태 어린이 본산참배’는
멀리 제주도에서부터 가까이 단양과 영월지역 종단 사찰 어린이 8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된 본산 참배단은 지난 26일 오후 총본산 구인사를 찾아 참배한 후, 부처님 그리기와 다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 26일 저녁공양 이후에 마련된 ‘캠프파이어’는 각 사찰별 참가 어린이들의 장기자랑과 지도교사들의 꼭지점 댄스 등 모두가 하나되는 한바탕 흥겨운 어울림 마당으로 꾸며졌습니다.


천태종 교무부장 유정스님은 이날 캠프파이어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 어린이들
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에 종단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며,

“ 앞으로 천태 어린이들의 신심을 북돋울 수 있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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