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어제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찰음식의 우수성과 대중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적문스님은 ‘사찰음식의 변천과정과 정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고려시대의 훌륭한 사찰음식을 복원하기 위해 고려시대 스님들에게 공양하는 행사인, 반승행사를 재현하는 것이 사찰음식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선재스님도 ‘사찰음식의 특성과 우수성’이라는 발제를 통해 “사찰에서 전승된 음식 속에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전통문화가 깃들어 있다”며 “사찰음식문화연구가 종단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국대 가정학과 이심열 교수가 ‘사찰음식의 대중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찰음식 중 일반인들의 구매의사가 높은 식품을 조사해 상품화하는 방안도 계속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세미나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탁연스님 등 사찰음식전문가와 일반불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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