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벌어진 10.27법난.

수많은 수행자들이 파렴치범 취급을 받았고, 법당은 군화발로 짓밟혔고 불교는 범죄집단 취급을 받았다. 신군부의 권력기반 강화를 위한 희생양이었다.

불교계는 줄기차게 법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했고, 2007년에서야 정부는 “불교계 정화 명분으로 특정한 종단에 사법적 잣대를 무리하게 적용한 국가권력 남용의 대표적 사건”임을 공식적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으로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가 발족돼 국가권력 남용의 재발을 막고 피해자 명예회복에 본격 나서게 되었다.

그런데 이 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정상화 방안은 무엇인지 조남진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위원과 함께 알아보자.

(진행: 이지혜/ 출연: 조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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