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의 탄생 800주년 맞아 일연스님의 탄생일인 다음달 6일부터 입적일인 8월1일까지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일연스님이 주석하며 삼국유사를 집필했던 곳인 경북 군위 인각사는 탄생일인 7월6일 오전 11시부터 인각사 경내에서 ‘일연성사 탄신 800주년 기념 민족문화 대제전’의 시작을 알리는 고불제를 봉행하며, 이날 저녁에는 경북 경산시 자인 계정숲 특설무대에서 일연선사 탄생기념 음악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제전은 일연스님의 입적일인 8월1일까지 계속돼 템플스테이, 청소년독서공모전, 국제학술대회,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7월20일과 21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중국·일본 등 7개국의 학자들이 참여하는 ‘일연·삼국유사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되며, 7월28일부터 30일까지는 인각사 경내에서 불교영화제가 열려 ‘오세암’, ‘동승’, ‘티벳에서의 7년’ 등 불교영화들이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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