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선원사 자원봉사단의 ‘사랑 실은 스님자장’이 지난 19일 부산 구서동 지하철역 무료 급식소를 찾아 갔다.

하루 최대 6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을 드시기 위해 방문하는 이곳은  혜일암을 비롯한 2, 3개의 불교봉사단체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번갈아가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언론에 보도된 ‘스님자장’을 본 해일암 주지 우신스님이 직접 연락을 취하게 되어 방문이 이루어졌다.

지난 6월경 처음 방문이 있은 후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벌써부터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 ‘스님자장’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선원사 주지 운천스님(왼쪽)과 혜일암 주지 우신스님.

2009년부터 군 부대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장애우 시설 등에서 자장면 봉사를 해온 운천스님은 2010년에는 50군데 단체를 방문했으며, 올해는 벌써 60여 곳을 방문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문경 대승사를 방문해 ‘사랑 실은 스님자장’을 대접할 예정이다.

보도=부산지사 오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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