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예민한 사회 이슈 중 하나인 ‘보편적 복지-선별적 복지’를 놓고 열린마당을 펼친다. 복지 논쟁의 중심에는 무상급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민투표 추진까지 불러온 대형 정치․사회 현안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스님)는 ‘사회통합의 가능성으로 본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연다. 다음 달 5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보편적 복지는 무상급식을 비롯해 사회복지정책에서 연령, 재산 등에 관계없이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별적 복지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주장이다.

△김용하 보건사회연구원장(왼쪽), 이상이 제주대 교수.

발제에 이어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명묵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복지평론가), 유승무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사회복지재단과 불교사회연구소는 “사회 불안정을 해소하고 전 국민의 복지 증진과 행복을 위해 이념, 계층, 세대간 갈등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고민하는 대화와 소통의 자리”라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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