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베트센터 광성사와 티베트평화연대는 9만여명에 달하는 중국 지진 피해 희생자 및 실종자들의 명복을 비는 ‘중국지진 희생자를 위한 기도회’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1일 부산 한국티베트 센터 광성사 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진으로 희생된 중국인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기도문을 참가자들과 함께 봉독 했습니다.



광성사 주지 소남걀첸스님은 “티베트 국민들과 달라이 라마 존자는 이번에 희생된 중국지진 피해자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 하고 있으며, 하루 빨리 복구 작업이 이루어져 중국 국민들의 마음에 평안과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티베트평화연대 정웅기 대변인은 “끔찍한 지진이 일어난 상황에서도 중국정부는 티베트의 스님들을 연행하는 등 인권유린 상황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지만,



지진으로 희생된 중국인들의 추모하는 뜻에서 지난 20여일간 티베트 평화운동과 관련된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도회는 티베트 전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성의 몸으로 성불하겠다는 원을 세워 성불하신 따라보살님을 찬탄하는 게송’을 통해 중국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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