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계 최초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건립되는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 개교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프리카 포교 첫 걸음이 될 인재불사인 만큼 전국 사부대중의 관심이 높은데요. 아름다운동행은 오는 9월 5일 개교에 앞서 한국 불자와 사찰이 보리가람학교 전교생과 결연을 맺고 교육과 보건, 영양 등을 지원하는 1대1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앞으로 한 달 후면 불교계 최초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가 문을 엽니다.

2013년 9월 착공에 들어간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는 3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교실과 도서관, 기숙사, 실습장을 완공하고 22명의 현지 교직원도 모두 채용 하는 등 9월 5일 정식 개교 준비를 거의 마무리 한 상태입니다.

INT-강세나/아름다운동행 사업팀장
(개교에 앞서서 개교식과 나눔터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22명의 교직원들은 모두 채용을 마친 상태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한국 불자와 사찰이 보리가람학교 전교생과 결연을 맺고 교육과 보건, 영양 등을 지원하는 1대1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사찰, 한 학생 인재 키우기 사업은 매월 10만원씩 2년간 보리가람 학교 전교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후원금은 학생들의 숙식과 교복, 학용품 구입비용으로 쓰입니다.

또 결연 이후에는 학생 사진과 소개서를 후원 사찰과 신도들에게 전달해 성장 과정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INT-강세나/아름다운동행 사업팀장
(직접 만나기가 쉽지는 않지만 결연을 하면 학생의 사진과 소개서를 사찰에 보내서 사찰 내 모든 신도들이 볼 수 있도록 우리 사찰에서 학생을 직접 후원하고 있고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도록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전국 1000여 사찰에 인재불사 동참 공문을 발송하고 60명 전교생이 한국 불자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INT-강세나/아름다운동행 사업팀장
(우리가 부처님의 자비로 건립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그리고 학교 건립뿐만 아니라 한 사찰, 한 인재 키우기 결연사업을 통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가 세계에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 5일 개교를 앞두고 있는 아프리카 보리가람 농업고등학교, 불교 불모지인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불교의 자비와 인연의 씨앗이 싹을 틔울 날도 이제 멀지 않았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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