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산하 신행단체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가 군 불교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호국불교 포럼, 좋은 인연 맺기 운동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예비역불자들의 활발한 신행활동을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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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창단한 조계종 군종교구 산하 신행단체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

지난달 회장에 취임한 박정이 예비역 육군대장을 주축으로 2기가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어 군 불교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정기법회 중심으로 활동하다보니 한계를 보여 왔다는 게 내외부 평갑니다.

이에 연합회는 군 불교 발전과 포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방법들을 내놨습니다.

INT-박정이 / 군국 예비역불자연합회장
(좋은 의견을 서로 나누고 또 듣고 함으로써 우리 군 불교 발전을 위해서 좋은 의견들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 의견 중 연합회는 저명인사 초청강연과 법회형식의 조찬 모임인 ‘호국불교 포럼’을 2달에 1번 여는 등 회원 역량과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주기로 했습니다.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좋은 인연 맺기 운동’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전 현직 국군 불자는 물론 일반 불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숨은 불자를 찾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국방부 원광사를 중심으로한 기존 정기법회는 더욱 활성화하고, 등산 수련회 성지순례 등으로 친목을 도모해 유대를 강화하자는 방안들도 나왔습니다.

INT-박정이 / 군국 예비역불자연합회장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가 앞장서고 그 중심에 섰었는데 우리 불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와 같은 국가적인 난국을 헤쳐 나가는 데 선두에 서서 솔선수범으로 행동할 수 있는...)  

간담회에는 현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을 비롯해 초대 회장 일면스님, 2대 회장 자광스님,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등 전 현직 장성들이 참여해 군 불교 발전 방향에 뜻을 모았습니다.

INT-정우스님 / 조계종 군종교구장
(이곳에 오신 1대 2대 교구장 스님들이 12년 전에 소임을 맡고 저는 어제 아래 25일자로 만 3년 근무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좀 이끌어 주시고.)  
INT-김현집 /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군 불교가 전체 불교의 희망이고 끈이라는 그런 화두를 놓지 않고 최선을 대해서 우리 불자 관리하고 또 우리 불교에 입문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기 박정이 회장 취임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한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

군 불교 활성화와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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