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과 조계종 포교사단이 불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단체는 가족과 함께하는 108데이 걷기행사, 쪽방촌 이웃 난방비 지원 캠페인 아이연탄맨 릴레이 등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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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공익기부단체 아름다운동행과 조계종 포교사단이 불교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과 포교사단 윤기중 단장은 어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름다운동행이 추진하고 있는 자비 나눔 모금 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공스님은 포교사단이 가진 포교역량과 불교계 안팎으로 뻗어있는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 불교 기부문화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YNC-자공스님/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앞으로 전국 조직을 갖춘 포교사단과 함께 동행이 나눔을 실천하고 손잡고 일할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교사단은 매년 10월 8일 열리는 ‘자비나눔 108데이 걷기행사’에 300여 포교사가 동참하고 여기서 모인 기금은 쪽방촌 이웃의 겨울 난방비 지원에 보탤 예정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아이연탄맨 릴레이 기부에도 동참해 올해 연탄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이연탄맨은 ARS와 계좌 등을 통해 쪽방촌 주민에게 연탄을 지원하는 모금 운동으로 지금까지 쪽방촌 160여 가구에 연탄 3만 2천여 장을 지원했습니다.

INT-윤기중/조계종 포교사단장
(이번에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연탄나누기라든지 108데이 걷기행사를 같이 추진함으로써 좀 더 사회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보고자 합니다.)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불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은 아름다운동행과 포교사단, 앞으로 두 단체의 활기찬 동행이 기대됩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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