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기념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았습니다. 화엄경 등 불교경전을 번역하고, 평생을 인재양성에 주력한 탄허스님의 뜻을 잇기 위해 건립됐는데요. 기념식 현장에 이석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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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등 불교 경전을 번역해 한국불교 역경사에 큰 업적을 남긴 탄허스님.

늘 공부하라는 경책으로 대중을 수행으로 이끌고 나라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신념으로 후학양성에 매진했습니다.

이런 탄허스님의 뜻을 잇고 기리기 위해 건립된 탄허기념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았습니다.

혜거스님 / 탄허기념박물관장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분이 남겨놓으신 사상, 저서에 있고, 그 사상을 계승하는 제자가 없으면 소용  없습니다. 그 사상을 계승하는 제자들이 있어야 된다. 이런 생각에서...)

탄허기념박물관은 스님의 뜻을 이어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신심을 계발하고, 인문학, 문화 교육 등을 열어 인재양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탄허스님의 법음이 배어있는 유품과 유물을 모아 더 많은 사람들이 스님의 뜻을 기억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탄허기념박물관은 스님 공부 공간인 화엄각 불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공부하고 경전을 번역할 수 있도록해 탄허스님에 버금가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겁니다.
 
혜거스님 / 탄허기념박물관장
(완벽하게 번역을 해내신 그런 어른은 지금까지 한 분도 안 계셨기 때문에 이렇게 큰 스님의 사상을 그냥 묻어두지 말고 이것을 드러냄으로써 후대에 그와 같은 사람들이 또 나올 수가 있다.)

2012년 만일결사 입재에 들어간 만일수행결사회는 이날 1400일 회향을 맞았습니다. 

자리이타를 실천하겠다는 보살운동을 펼치고 수행을 생활화하며, 사회의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배태숙 / 만일수행결사회장
(수행 정진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수행을 생활화 하고 이타의 수행으로는 봉사를 생활화 하는 자비를 실천합니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교육자였던 탄허스님. 

탄허기념박물관이 스님의 뜻을 이어 그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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