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공적영역 확대

템플스테이가 한국 전통과 불교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넘어 사회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템플스테이 페밀리브랜드 ‘아생여당’ 런칭 1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보다 친숙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젊은 층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개발했습니다.

한국애니크리에이티브연구소가 제작한 2분 30초 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은 아생여당의 대중적인 관심도를 높이고 템플스테이가 주는 재미와 감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단인/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장
(2016년도에는 아생여당이라는 프로그램 컨셉트 안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런가하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법무부 보호관찰 청소년 템플스테이를 지원하면서 한국의 불교문화를 알리는 문화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 공익적인 가치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호관찰 청소년의 템플스테이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치유와 인성함양에 효과가 검증되면서 지난해 9차례 진행된 템플스테이를 올해는 25개 사찰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승환/템플스테이 팀장
(학생들이 밝아진 모습들을 직접 체험을 하신거죠. 올해는 좀 더 객관화된 데이터를 법무부에서 할 겁니다. 아생여당을 런칭하는 시점에서 공익 템플스테이란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시작되는 2015 한국 마이스 산업전에 홍보관을 개설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상품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마이스 산업전은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일반 관광산업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 국제적인 행사의 한국유치에 한 몫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관사와 봉은사는 오는 6일에는 해외 바이어와 외신기자 등을 대상으로 포스트투어도 진행합니다.

김단인/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장
((국제행사의 한국 유치에)시설의 우수성도 있겠지만, 다른 문화적인 체험을 제공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에서 사찰음식 템플스테이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불교의 대표 브랜드 템플스테이가 단순한 체험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되는가 하면 공적인 영역에서도 역할을 넓혀가면서 회향을 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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