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5대 종교단체들이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범종교인 연석회의를 출범합니다.

5대 종교인과 단체들은 어제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독단적이고 배타적인 종교관에 의한 국정운영을 우려하며 후보지명 반대운동을 결의했습니다.

범종교인 연석회의는 오는 2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출범식열고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5대 종교 단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 지명이 국민 소통과 대통합에 역행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후보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 인사청문채택보고서 거부 등을 청와대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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