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반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법륜스님이 부처님오신날 특별한 법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목사님과 신부님이 법문을 하고 이웃종교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는 법회 목사님과 신부님, 법륜스님의 거침없는 입담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법륜스님이 25일 정토회 서초법당에서 특별한 법회를 열었습니다.  

박남수 천도교 교령,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김홍진 신부 등 이웃종교 지도자들이 헌등과 헌화를 함께 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와 안철수 의원,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등 사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법회와 법륜스님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법륜스님은 부처님오신날 축하 법석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내 놓으며 손님들이 오히려 법회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
((이번 부처님오신날은) 오늘 저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좋은 날입니다.)

법문은 경동교회 당회장 박종화 목사와 천주교서울대교구 김홍진 신부가 맡았습니다.

김홍진 신부/ 천주교서울대교구 쑥고개본당 주임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불자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삶과 실천하는 모습을 때로는 반면  교사로 때로는 좋은 가르침을 주는 이웃동료로서의 모습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쑥고개 성당의 글로리아 성가대는 축가로 부처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신수연/정토회 
(각자 나름대로의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이런 게 좋은 것 같아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반목하고 대립의 골을 키우는 현대인에게 법륜스님은 작은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법륜스님/정토회 지도법사
(더 높은 차원의 진리의 길로 가자 부처님의 뜻 예수님의 뜻으로 우리가 돌아가는 게 좋지 않느냐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우리의 이상을 위해 현실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한 발 한발 디뎌 나가보고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인지도를 지닌 법륜스님,
이날 법회에서 우리는 법륜스님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비결과 한국불교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BTN뉴스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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