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석왕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를 열었습니다. 가수 조영남 씨의 열창과 그림이 다채로움을 더 했다고 하는데요. 장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처님오신날과 부천이주민지원센터 20주년을 축하 하며 24일 부천 석왕사가 한마음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조영남 콘서트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영담스님/부천 석왕사 주지
(부천 외국인 이주노동자의집 설립된 지 20년이 됐는데 함께하는 그런 장소 그러면서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그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들을 몸소 느껴보는...)

석왕사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마음 축제는 조영남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문화노래단, 이주민 나라별 전통 공연, 한국말 노래자랑으로 풍성하게 진행됐습니다.

또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을 주제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한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이상돈/관람객(포용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림도 참 좋네요. 화엄사상이 조영남 씨의 독특한 재치에 의해서 잘 표현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5일에는 쌍계총림 방장 고산스님을 법사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조영남 작품 전시회는 다음달 28일까지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진행되며 조영남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한마음 축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30분 본방송을 시작으로, 6월 3일과 5일 BTN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BTN뉴스 장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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